양평 개군 언덕의 아침 신축 현황
▶ 날 씨 : 맑음
▶ 오늘 근무 현황
팀 장 : 정 지 원 (8Hr)
부팀장 : 강 영 삼 (6Hr)
팀 원 : 강 재 성 (8Hr), 한 규 호(8Hr)
▶ 금일품수(누계) : 3.75품(총 92.5품)
▶ 오늘의 작업
- 단열재 충진
- 내부 목작업
▶ 다음예정작업
- 단열재 충진 계속
- 내부 목작업 계속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합류하지 못했던 한규호 빌더가 드디어(!) 양평에 떴습니다.
평소에 활기찼던 팀이었지만 오늘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찰지게 활기찬 현장^^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
양평은 수도권 젖줄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관통하는 곳이라 습도가 높아 겨울은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팀의 현장은 남한강 북쪽)
버려지는 폐목을 이용하여 잠시 따뜻한 열기를 충전했습니다(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오늘 예정된 비계 철거 작업부터 진행됐습니다.
마당과 길 쪽에서 본 사진인데요, 양평 개군 아침의 언덕에 자리한 새 주택이 깔끔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현장이 정리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곧 주변까지 깔끔하게 정리된 사진을 올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조금 남아 있는 외부 작업을 남겨두고 오늘 실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은 팀장님이 지난 주부터 일기예보를 유심히 검토하여, 추워지는 이번 주에 내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포근했던 지난 주에 외부 사이딩 작업을 서둘러 끝낸 덕택입니다. 자나깨나 팀원 생각^^
단열재 충진 작업 모습입니다.
단열재 충진은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빈틈이나 빈 공간이 없도록 밀실 작업하였습니다.
윗 사진은 천장 맨 윗쪽의 릿지보드(마룻대)와 서까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지붕 물매가 35도이기 때문에 단열재를 그냥 충진하면 윗쪽에 각진 공간은 90도가 아니기 때문에 빈틈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시공후 종이로 덮으면 그 안쪽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희 팀은 단열재를 지붕 물매와 일치하는 각도로 잘라내어 충진하였습니다.
둘째, 단열재에 붙어 있는 종이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여 시공하였습니다. 단열재(글라스 울)에 붙어 있는 종이는 집안 내부의 높은 습기가 글라스 울로 스며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종이를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스터드에 타카 시공하였고,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쪽은 습기가 많은 화장실 쪽에 종이가 면하도록 시공하였습니다.
세째, 벽체나 서까래 천장 치수에 맞게 재단하여 시공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글라스 울(유리섬유) 내부의 정지된 공기층이 성능이 우수한 단열재임을 감안, 단열재를 뭉쳐 넣거나 너무 압착하여 시공함으로써 단열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였습니다.
네째, 글라스 울을 충진할 수 없는 작은 틈은 우레탄 폼을 이용하여 충진하였습니다.
서까래 천장 시공 모습입니다.
아랫쪽을 추가 작업해야 합니다만, 벽체 쪽 시공 모습입니다.
참고로 오늘 시공된 단열재는 오웬스코닝사(Owens Corning)에서 제조한 EcoTouch라는 제품(가등급 단열재)이고, 서까래는 R37, 벽체는 R23을 시공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단열성과 흡음성이 뛰어나고, 불에 타지 않는 성질(불연재)을 가지고 있습니다(링르된 시험 성적을 참고). 양평 개군은 중부2지역에 속합니다.
https://daelimwood.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215&cate_no=624&display_group=1
오늘 목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내부 목작업은 문이나 포켓도어, 아치 모양의 개구부, 배관 등으로 인한 다운천장 등, 건축주님의 주문 사항에 맞게 추가 골조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열재 충진 혹은 석고 시공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이라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내일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내일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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